운동 중 통증 경험 비율
(대한스포츠의학회, 2024)
부위 순위 4위: 허리(요추)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
코어 운동 부상 비율
(ACSM, 2024)
평균 회복 기간
(대한정형외과학회, 2025)
코어 통증, 모두 같은 게 아닙니다
플랭크를 1분 버티다 허리가 뻐근하거나, 크런치를 반복하다 목이 당기는 느낌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세요. 문제는 이 통증이 ‘정상적인 근육 자극’인지, ‘즉시 멈춰야 할 경고 신호’인지 구별이 어렵다는 점이에요.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운동 중 통증을 크게 세 단계로 분류합니다. 근육이 자라는 ‘정상 자극’, 과부하로 생기는 ‘주의 단계’, 부상을 알리는 ‘즉시 중단 단계’가 있어요. 이 차이를 모르면 부상이 악화되거나, 반대로 운동을 불필요하게 쉬게 됩니다.
통증 3단계 분류표: 부위별 기준
| 부위 | 정상 자극 | 주의 단계 | 즉시 중단 |
|---|---|---|---|
| 허리(요추) | 운동 후 가벼운 뻐근함, 다음날 해소 | 운동 중 지속적 압박감, 자세 변경 시 완화 | 전기 오는 듯한 방사통, 다리 저림 |
| 복부 | 복근 수축 시 타는 느낌(burn) | 명치 주변 날카로운 찌름, 숨 쉬기 불편 | 복부 중앙 돌출·이개 통증, 극심한 복압 |
| 목(경추) | 크런치 시 뒷목 가벼운 긴장감 | 목 회전 시 통증, 특정 방향 고정 | 두통·손 저림·어지럼증 동반 |
| 어깨 | 플랭크 후 어깨 전면 피로감 | 운동 중 어깨 클릭음·걸리는 느낌 | 팔 위로 들지 못하는 급성 통증 |
| 고관절 | 레그레이즈 후 허벅지 앞 당김 | 고관절 외측 집히는 느낌 지속 | 걸을 때도 통증, 다리 무너짐 느낌 |
| 골반저 | 복압 사용 시 가벼운 압박감 | 소변 누출·압박 불편감 지속 | 극심한 골반 압통, 배뇨 장애 |
-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 둔한 뻐근함과 전혀 다른 성질
- 방사통(다리·팔로 퍼지는 통증): 신경 압박 가능성
-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음
- 어지럼증·메스꺼움·두통 동반
- 손발 저림·감각 이상
- 복부 중앙 튀어나오는 돌출: 복직근 이개 의심
- 숨 쉬기 어렵거나 가슴 압박
- 72시간 이상 통증 지속: 자연 회복 없음
통증 발생 시 단계별 대처 순서
부위별 통증 원인과 대처 매뉴얼
플랭크 시 엉덩이가 처지면 요추가 과전만되면서 디스크에 직접 부하가 걸려요. 복부에 힘을 주고 골반을 살짝 후방경사시켜 요추를 중립으로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통증 발생 시 버드독(Bird-Dog)이나 데드버그(Dead Bug)처럼 부하가 낮은 동작으로 전환하세요.
크런치나 레그레이즈 중 배 중앙이 볼록 솟거나 배꼽 위아래로 홈이 생기면 복직근 이개 신호일 수 있어요. 출산 경험이 있는 분들은 복직근 이개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복부 통증은 대한정형외과학회 기준 출산 후 6개월 이내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특히 높아요.
크런치할 때 손깍지를 끼고 목을 당기면 경추에 직접 굴곡 부하가 실려요. 손은 귀 옆에 가볍게 두고 시선은 사선 위를 향하세요. 대한스포츠의학회는 목 통증이 있을 때 복부만 수축하는 ‘숨기기 없는 크런치’ 방식을 권장합니다.
플랭크 중 어깨가 귀 쪽으로 솟거나 견갑골 사이가 과도하게 벌어지면 회전근개에 긴장이 집중돼요. 견갑골을 ‘뒤 주머니에 밀어 넣는 느낌’으로 내리고 모은 상태를 유지하세요. 어깨 통증은 사이드 플랭크나 무릎 플랭크로 대체해 부하를 줄일 수 있어요.
레그레이즈나 마운틴클라이머 중 고관절 앞이 집히는 느낌은 장요근이 과긴장된 상태예요. 다리를 완전히 내리지 않고 45도까지만 내리거나, 무릎을 구부려 지렛대 길이를 줄이면 부하가 줄어들어요. ACSM은 고관절 충돌이 의심되면 충격 동작보다 등척성 수축 동작을 권장합니다.
코어 운동 중 기침할 때처럼 소변이 새는 느낌이 들거나 골반 아래가 묵직하면 골반저근 지지가 약한 신호예요. 이런 경우 고강도 플랭크나 V업보다 케겔과 연동된 코어 활성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해요. 출산 후 여성은 산후 재활 전문 운동치료사 지도하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바른 코어 운동 자세 체크리스트
- 허리는 과전만·과굴곡 없이 중립 곡선 유지
- 복부는 숨을 참는 게 아닌 ‘부드럽게 안으로 모으는’ 복압 관리
- 목은 척추 연장선상, 턱을 당기거나 들지 않음
- 견갑골은 귀에서 멀리, 어깨가 솟지 않도록
- 호흡은 힘 쓰는 구간에 내쉬기 (발살바호흡은 일반인 기준 비권장)
- 동작 범위는 척추 중립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만
- 세트 사이 충분한 휴식: 근피로 누적 시 자세 붕괴 위험
운동 복귀 시 단계적 부하 조절
통증이 완화된 후 바로 원래 강도로 돌아가면 재부상 위험이 높아져요.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운동 복귀 시 점진적 부하 원칙(Progressive Overload)을 지켜야 한다고 권장합니다. 2026년 기준 권장 복귀 프로토콜은 다음과 같습니다.
2주차: 60~70%, 반응 보며 점진 증가
3주차: 80~90%, 이전 루틴 단계적 회복
4주차 이후: 원래 강도 복귀 가능 (통증 없을 경우)
이 과정에서 통증이 다시 나타나면 이전 단계로 돌아가세요. 빠른 복귀보다 완전한 회복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특히 허리·목 부위 통증은 무리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요.
코어 운동 통증 예방을 위한 워밍업 루틴
충분한 워밍업은 코어 운동 부상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ACSM은 코어 운동 전 최소 10분간의 동적 스트레칭과 활성화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짧더라도 습관적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해요.
① 고양이·소 자세(Cat-Cow): 요추 유연성 확보, 10회
② 글루트 브릿지: 둔근 활성화로 요추 부하 분산, 15회
③ 사이드 라잉 힙 어브덕션: 고관절 외전근 깨우기, 좌우 15회
④ 숄더 블레이드 스퀴즈: 견갑골 안정화근 활성화, 15회
⑤ 복식 호흡 3세트: 복압 조절 패턴 준비
자주 묻는 질문 (Q&A)
- 통증은 ‘정상 자극 / 주의 단계 / 즉시 중단’ 3단계로 구분하세요
- 찌르는 통증·방사통·저림·어지럼증은 즉시 중단 신호입니다
- 부위별 원인이 다르므로 부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대처하세요
- 급성 통증은 48시간 냉찜질, 만성 뻐근함은 온찜질이 원칙이에요
- 72시간 후에도 개선이 없으면 전문의 진료를 받으세요
- 복귀 시 원래 강도의 40~50%부터 점진적으로 늘려 재부상을 예방하세요
- 대부분의 통증은 자세 오류에서 시작됩니다. 워밍업과 자세 점검이 최선의 예방책이에요
통증 신호를 부위별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면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서 꾸준히 이어나가세요. 💚




